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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두 아들이 대청봉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한 이유(동영상)

지난 9월 23일, 유튜브에는 ‘설악산대청봉연주영상’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등장인물은 중년 부부와 3명의 아들. 이들 중 엄마와 두 아들은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이들이 연주한 곳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겨울, ‘그리운 금강산’, 그리고 ‘홀로 아리랑’ 등이었다.

이 영상이 SNS에서 화제에 오르자, ‘연합뉴스’는 실제 이 가족을 접촉해 영상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들었다.

“어렵게 수소문한 결과 이 영상에 등장하는 가족은 자연생태 연구와 관련한 프리랜서 일을 하는 박영욱(42·원주시)씨와 박씨의 아내, 그리고 세명의 아들들로 확인됐다.”

박영욱씨 가족은 최근 승인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설악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이러한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영욱씨는 "설악산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 지난 22일 가족들과 함께 대청봉을 찾아갔다. 대청봉 연주 제의에 흔쾌히 응해준 아내와 아이들이 고맙고 영상을 본 모든 이들이 설악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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