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지난 2011년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광고로 큰 화제를 모았다. 자신에게 포스가 있다고 믿는 꼬마가 주인공인, 정말이지 근사한 광고였다. 일단 아래 광고부터 보시라.
그러나 당시 그린피스는 폭스바겐의 이 광고를 패러디한 광고를 만들었다. 폭스바겐의 포스에 대항하는 제다이 꼬마 군단을 등장시킨 이 패러디 광고는 온실가스 감축에 반대하는 폭스바겐 그룹을 악의 제국으로 묘사한 광고였다. "저항군에 참가하라!"는 마지막 문구와 함께.
허핑턴포스트 스페인이 새롭게 소개한 이 광고는 생각해보면 거의 예언에 가까운 광고다. 이제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존망의 기로에 서 있다. 그린피스 벨기에는 이 광고에 대해 "2011년 우리는 폭스바겐의 어두운 부분을 비판했습니다. 4년이 지나 진실이 마침내 밝혀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폭스바겐은 없다. 폭스바겐은 2015년 현재 최악의 '악의 제국'이 됐다. 포스는 곧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