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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아이패드 로봇(사진)

호주 시드니 애플스토어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1차 출시국 12개 중에서도 가장 먼저 판매를 하는 곳이다. 세계에서 제일 먼저 아이폰6s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 주변에는 17일 전부터 텐트를 친 사람이 있었을 정도. 그리고 15일 동안 이곳에서 노숙을 한 로봇도 있었다.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의 이름은 ‘루시’(Lucy)다. 바퀴와 긴 막대, 그리고 아이패드와 비슷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이 로봇은 미디어 에이전시 ‘ATOMIC 212’에 근무하는 루시 켈리가 설치했다고. 로봇이 비와 바람을 견디며 애플스토어 앞에 있는 동안 켈리는 그녀의 사무실에 있었다.

이 로봇은 켈리의 사무실에 있는 6대의 로봇 중 하나라고 한다. 발리를 여행 중인 사장이 시드니에서 급한 회의가 있을 때는 이 로봇을 통해 회의에 참여하곤 한다.

“나도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아이폰6s를 갖고 싶었어요. 하지만 일 때문에 현장에서 밤을 새울 수는 없었죠. 이 이야기를 사장에게 했더니, 그럼 로봇을 거기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더군요. 너는 너의 일을 할 수도 있고, 줄을 설 수도 있을 거라고요.”

켈리는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 “이 로봇은 아이패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연결해준다”고 말했다. 애플 스토어 앞에서도 켈리는 루시를 통해 양 옆에 줄을 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루시는 4번째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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