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은 최근 영화 ‘마션’을 연출했다. ‘마션’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기자들이 빼놓지 않고 묻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에 관한 것이다.
‘가디언’은 지난 14일, 리들리 스콧이 2016년 2월부터 호주와 캐나다에서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을 촬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리들리 스콧은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속편에도 마이클 패스밴더가 출연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프로메테우스’의 시퀄이 많으면 3편 정도 나올 것”이라고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9월 24일 공개된 ‘Hey U Guy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속편의 제목을 공개했다.
“제목은 ‘에이리언 : 파라다이스 로스트’(Alien: Paradise Lost)가 될 겁니다. ‘프로메테우스2’로 가지 않을 거예요.”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존 밀턴의 ‘실낙원’과 같은 제목이다. 인터뷰에서 리들리 스콧 역시 ‘존 밀턴’을 언급했다.
“그 시를 아나요? 당신은 그 시집을 읽어보지 않았을 거예요. ‘실낙원’ 말입니다. 이 제목은 매우 지적인 느낌으로 들리지만, 이 영화에도 비슷한 성격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