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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송해가 최고의 신랑감인 이유

  • 강병진
  • 입력 2015.09.25 05:59
  • 수정 2015.09.25 06:01
ⓒ한겨레DB

9월 25일 ’중앙일보’는 ‘김환영의 직격 인터뷰’를 통해 KBS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송해를 만났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던 이야기부터 건강비결과 주량,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가진 철칙, 어머님을 향한 그리움등을 털어놓았다. (원문 인터뷰 보기)

그리고 혹시 부인이 남편에게 갖는 불만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송해는 “전국으로 밤낮 돌아다니니 제가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덧붙였다.

“신랑감으로 제가 최고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다. 이 나이에 나가서 돈 벌어오지, 집 안에 죽치고 앉아서 귀찮게 하지 않지, 또 (전국에 있는 온갖) 특산품들 전부 갖다 주지 ··· 그 말 듣고 제가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지난 9월 10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오는 12월 6일 송해의 90수를 기념하는 헌정공연을 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공연의 제목은 ‘송해 90수 헌정 공연-웃자 대한민국’이다. 그의 나이는 올해 89세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가 최고의 신랑감인 이유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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