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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 남편에게 도로 광고판으로 복수한 아내(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9.24 13:35
  • 수정 2016.05.05 10:05

셰필드 파크웨이는 잉글랜드의 셰필드와 사우스요크셔를 잇는 도로다.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얼 23일 이 도로에 설치된 대형 광고판에 흥미로운 카피의 광고가 실렸다. 광고판의 크기는 가로 4.5미터 세로 3미터에 달했다.

“바람을 피운 나의 남편 폴에게.

니네 둘은 정말 찰떡궁합이야.

너가 집에 오면 나는 이미 없을 거야.

회사까지 즐거운 운전이 되도록 해.

리사.”

광고의 문안 그대로 바람을 피운 남편에게 공개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것. 또한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셈이다. 이날 아침 광고판을 본 여러 사람들은 운전을 멈추고 SNS를 통해 이 사진을 공유했다.

이게 정말 돈을 주고 집행한 광고일까 싶지만, ‘가디언’은 직접 이 광고의 에이전시를 통해 실제 광고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이전시 담당자는 리사라는 이름의 여성이 “광고를 위해 수백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말했다고 또한 이 광고판의 운영 주체인 앤코 디지털은 “Anco Digital” 이 광고가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보여졌다고 전했다. 어느 고속도로의 평화로운 아침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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