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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논란의 금융회사 광고 '해약 협의 중'

  • 박세회
  • 입력 2015.09.24 13:26
  • 수정 2015.09.24 14:26

일본계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그룹와 브랜드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고소영이 해당 회사 측과 24일 해약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전날 일본계 대부업 관련 금융회사의 CF를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고소영 측은 J그룹이 대부업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기업 브랜드의 이미지 광고라는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었다.

고소영 측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부업체가 아닌 J트러스트 그룹과 계약했다.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모델로 광고를 찍었을 뿐 대부업과는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며 “대출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 모델로만 활동하기로 계약을 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 같은 상황들이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 난감하다”고 밝혔지만 여론이 계속 나빠지던 상황이다.

고소영이 광고를 찍은 J트러스트 그룹은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JT저축은행 등 대부업에 중점을 둔 금융업체. 그가 촬영한 이번 광고는 특정 업체의 개별 상품 광고가 아닌 브랜드만을 알리는 광고다. 하지만 이 같은 광고가 대부업체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전형적인 '꼼수' 이미지 광고라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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