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Bo)와 서니(Sunny)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완견들이다. 포르투갈 워터도그 종인 이들은 바로 오바마의 애완견이기 때문. ‘보’는 지난 2009년,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오바마의 두 딸 사샤와 마리아에게 선물했던 개다. ‘퍼스트 도그’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을 방문해 지난 9월 23일 백악관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두 마리의 개를 만났다. 그리고 이 현장은 백악관의 사진작가인 피터 소자가 촬영해 그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Pope Francis meets Bo and Sunny. pic.twitter.com/s0wZzdWyc0
— petesouza (@petesouza) September 23, 2015
지난 2014년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후 이미 사실상 존재하는 변화의 성취로서 우리 앞에 놓은 것들은 그래서 새로운 창조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당시 그는 “그것은 우주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의 소멸이 아니며 오히려 모든 것들에게 충만한 존재감과 진실, 아름다음을 가져다 준다”고 연설했다. 이 연설을 두고 당시 이탈리아의 몇몇 매체들은 "교황은 동물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래는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물과 만났던 장면을 포착한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