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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이어진 프란치스코 교황의 검소함

President Barack Obama leans over to talk to Pope Francis during a state arrival ceremony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Wednesday, Sept. 23, 2015. (AP Photo/Pablo Martinez Monsivais)
President Barack Obama leans over to talk to Pope Francis during a state arrival ceremony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Wednesday, Sept. 23, 2015. (AP Photo/Pablo Martinez Monsivais) ⓒASSOCIATED PRESS

지난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탈하고 검소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KTX를 타고 대전에 갔던 일이나 교황 취임 이후 ‘방탄차’를 타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쏘울’을 의전차량으로 사용했던 모습 등이 그렇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미국 방문에서도 이어졌다.

1. “내 방에는 생수와 바나나만 있으면 된다.”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즈를 인용해 “뉴욕에서는 교황의 소박한 식탁이 화제”라고 전했다. 의사는 교황에게 “생선요리와 흰 쌀밥” 정도를 허용했지만, 교황은 스스로 “내 방에는 생수와 바나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기 때문.

2. 환영 리셉션이나 대규모 만찬은 없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008년 베네딕토 16세가 뉴욕을 방문 했을때는 맨해튼의 유명한 요리사들이 52명분의 '채소 리조토'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기간에는 추기경을 초대하는 리셉션이나 만찬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3. 의전차량은 ‘피아트 500’

한국 방문 때 교황은 의전차량으로 ‘쏘울’을 탔다. “한국차 가운데 가장 작은 차를 이용하고 싶다”는 뜻이 전달됐기 때문이다. ‘쏘울’이 한국에서 가장 작은 차는 아니었지만, 이 또한 우리에게는 낯선 풍경이었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뉴욕에서도 작은 차를 탄다. 이번에는 피아트 500L이다. 그는 2013년 7월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도 '피아트 아이디어’를 이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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