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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덕에 목숨을 건진 십대의 행운(Ft. 팀쿡)

  • 박세회
  • 입력 2015.09.23 11:36
  • 수정 2015.09.23 12:08

애플 워치를 차고 있다가 목숨을 건진 십 대가 팀 쿡으로부터 '인턴으로 오라'는 러브 콜을 받았다.

매사추세츠 테이버 학교의 미식축구 선수인 폴 하울(17세)은 지난주 연습이 끝나고 등과 가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느꼈다.

"며칠 전에 샀던 애플 워치로 심박동을 측정해보니 연습이 끝나고 두 시간이 지났는데도 심박 수가 145가 넘어가더군요." 하울은 WBZ-TV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후 그는 즉각 팀 트레이너에게 알려 수동 심박계를 이용해 재측정해 본 후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진단명은 '횡문근융해증'.

"탈수 증상이 너무 심해서 근육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며 단백질을 혈액속으로 방출한 거죠. 마치 독성 물질 같은 이 단백질들이 심장, 간, 신장의 기능을 멈춰버린 거였어요." 하울의 말이다.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그의 등에 있었던 통증은 신장의 이상 징후였던 것.

물론 애플 워치가 그를 병원으로 들어다 놔준 것은 아니지만 그는WBZ와의 인터뷰에서 "애플과 우리 학교 그리고 의료진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의 심박동은 다시 올라가야 했다. 애플의 CEO 팀 쿡이 직접 전화를 걸었기 때문이다.

CBS 보스턴에 따르면 팀 쿡은 그에게 새 아이폰(6s)과 다음 학기 애플에서의 인턴십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애플 워치를 사라는 것이 아니다. 운동할 때는 반드시 물을 많이 마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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