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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동안 상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 그것(사진)

상어는 위험한 동물이다. 지난 2015년 7월에는 호주 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출몰해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전체를 보았을 때, 상어보다 위험한 존재는 따로 있었다. 바로 ‘셀카’다.

9월 22일, ’매셔블’은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2015년 한해 동안 상어에 의해 사망한 사람의 수와 셀카를 찍으려다가 죽은 사람의 수를 비교했다. 지난 9월 18일, 한 일본 관광객이 타지마할에서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려다가 계단에서 굴러 사망한 사건 때문에 이 같은 통계를 만든 것이다. 그 결과 올해 상어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8명이었다. 셀카를 찍다가 죽은 사람은 그보다 4명이 많은 12명이었다.

농담 같은 비교지만, 실제 ’셀카’ 때문에 죽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농담처럼 보이지 않는다. ‘매셔블’은 기차에서 셀카를 찍다가 죽는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며 그들 대부분은 높은 곳에서 셀카를 찍다가 추락사로 죽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건이 빈번하자, 지난 7월 러시아 내무부는 ‘셀카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브로슈어를 배포하기도 했다고. 브로슈어는 기차나 전기선, 위험한 동물, 무기, 절벽 등이 ‘셀카’에는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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