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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크기의 물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투명 망토를 만들었다

어쩌면 투명 망토가 우리 생각보다 빨리 현실화될 지도 모르겠다.

아래 사진의 해리 포터처럼 말이다.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버클리 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물리학 연구진은 물체를 덮어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타임'에 따르면 연구진은 울퉁불퉁한 표면으로 빛을 산란하는 미세한 금색구조인 '나노 안테나'를 사용해 80㎚(1㎚=100만 분의 1㎜) 두께의 투명 망토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험의 주필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의 싱지에 니(Xingjie Ni) 전자공학 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나노 안테나로 인해) 평면이 곡면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이를 어떤 모습으로든 변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곡면을 평면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다고 말한다. 일단 이 망토는 사람 몸을 덮을 정도의 크기는 아니다. 사실, 사람 몸을 덮기는커녕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도 아니다. 현재 만들어진 투명 망토는 사실 세포 몇 개 정도를 덮을 수 있는 크기라고 한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진은 "이걸 크게 만드는 데는 10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이론상의 어려움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아래는 나노안테나를 이용해 작은 크기의 물체가 보이지 않게 하는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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