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온라인TV리포트] 화제성 40계단 끌어올린 건담의 힘

지난주 온라인 화제성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프로그램은 Xtm '겟잇기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순위가 40계단 오른 이유는 '건담'이었다. 남성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겟잇기어'는 어른 남자의 놀이법으로 한정판 건담 500개를 선보인 것이다. 건담 팬을 자처한 남성 네티즌들은 '나를 자극한다' , '소름이 돋는다' 등 방송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원순우
  • 입력 2015.09.22 10:13
  • 수정 2016.09.22 14:12

화제성 40계단이나 끌어 올린 것은 건담이었다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을 끄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평소 아무리 인기 없는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방송에서 전달한 메시지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반응은 나타난다. 그런데 메시지를 일으킨 원인은 매우 작고,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행한다는 것을 온라인 화제성을 통해 종종 발견할 수 있다.

(+40↑)

지난주 온라인 화제성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프로그램은 Xtm '겟잇기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순위가 40계단 오른 이유는 '건담'이었다. 남성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겟잇기어'는 어른 남자의 놀이법으로 한정판 건담 500개를 선보인 것이다. 건담 팬을 자처한 남성 네티즌들은 '나를 자극한다' , '소름이 돋는다' 등 방송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2↑)

화제성 상승 프로그램 2위는 MBC '세바퀴'로 무려 32계단이나 상승하였다. 온라인 화제성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어 보였던 '세바퀴'이 네티즌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한 것은 출연자 가수 이수영이 아이유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었다. 드라마 '프로듀사'에서의 아이유 역이 젊었을 때 본인 얘기 같았다라는 이수영의 이야기에 네티즌은 '이수영 옛날에 발라드곡들 참 좋았는데 좀 늦게 태어났으면 아이유처럼 됐을지도 모르지'라며 안타까워 해준 것이다.

(+29↑)

3위는 Olive의 '오늘 뭐먹지'로 29계단이 올랐다. 신동엽, 성시경이라는 MC를 내세우고도 15개가 넘는 쿡방 프로그램에서 그다지 높은 화제성을 못 보여온 '오늘 뭐먹지'에 이연복 셰프의 가 출연 한 것이다. 여기에 보너스로 이연복셰프에게 GD와 태양이 찾아 갔었다는 에피소드 하나만으로 그 화제성 효과는 배가 된 것이다.

(+22↑)

그 이외에도 KBS2의 '출발드림팀'은 22계단 올라 사상 최고 성적인 14위까 올랐다. 방송 내용만 봐서는 한중합작 드림팀 대결에 출연한 하니, 닉쿤, 동준, 진운, 찬성,조권 등 한국대표와 루이, 푸신보, 처신위, 장멍지에, 장저한, 웨이치앤샹 등 중국 아이돌 대표에 대한 관심 포화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뉴스기사에서 가장 핫(HOT)했던 이슈는 아직 방송도 안된 갓세븐 잭슨의 촬영중 부상 소식이었다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지난주 비드라마 부문 온라인 화제성 순위는 유독 상승 폭이 컸던 프로그램이 많았던 기간이었다. 무엇보다도 화제성에 있어서는 원조 강호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의 재상승이 반가웠던 한 주였다.

(3위)

슈퍼맨이 화제성 상위권으로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위를 차지하여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0일 방송은 소녀시대와 추사랑을 1년 6개월 만의 재회를 통해 캐미가 발휘 된 것이다. 소녀시대 앞에서 쑥쓰러워 하는 추사랑의 모습외에도 삼둥이 앞에서 고소공포증을 이겨낸 송일국, 아빠라며 옹알이를 한 대박이 등 다양한 이슈가 네티즌 사이에서 이야기 주제로 이어진 것이다. 한때 새로운 가족의 합세 이후 화제성 순위가 16위까지 떨어졌던 '슈돌'은 다시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 하다.

(5위)

또 다른 컴백 프로그램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한때 비드라 부문 2,3위 부문을 벗어나지 않았던 '마리텔'은 백종원이 전력에서 빠지면서부터 점차 그 화제성이 하락하는 추이를 보여 왔었다. 그러나 19일 방송을 통해 김구라, 하연수, 차홍, 박지우, 오세득이 시청률 1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새로 합류한 하연수와 차홍이 화제성 회복의 1등 공신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연진 화제성에서 하연수 496점, 차홍 235점으로 1위를 차지하여 기존 출연자인 김구라, 오세득에게 큰 점수차로 앞선 것이다. 이 들 효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2위)

비정상회담이 12위를 차지했다. 중요한 것은 전체 순위가 아니라 월요일 비드라마 부문의 강자 '냉장고를 부탁해', 그리고 새로운 상승세 '힐링캠프' 를 큰 화제성 점수 차이로 제쳤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게스트 원더걸스 예은이 있었다. 예은의 개념 발언이 화제가 된 것이다. '진짜 말 조근조근 잘하러다' , '논리도 있구' , '토론을 잘하더라고요' 등 게스트로서 역할을 잘했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번 게스트 진중권이 프로그램 진행의 중심에 있었던 시점에서 화제성 상승 경험이 있었던 '비정상회담'은 다시 한번 게스트의 활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케이스가 된 것이다.

(8위)

잠시 10위권 밖으로 밀려 났었던 케이블 방송의 자존심인 '슈퍼스타K7'이 다시 8위로 상승하였다. 화제의 인물을 발굴하지 못했다는 저평가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내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17일에 방송으로 등장한 콜라보 팀들이 활력요소가 되었다. '홍이오' , '아이블랙' , '도솔도'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보인 활약을 통해 시즌7에도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된 것이었다. 과연 이들이 개별 경쟁으로 돌아가서도 화제성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듯 하다.

[2015년 38주차 TV비드라마 온라인 화제성 순위]

기사 작성 및 자료제공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굿데이터M 연구팀

(www.gooddata.co.kr)

본 순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http://www.gooddata.co.kr) 굿데이터M 연구팀이 발표하는 [온라인TV화제성 주간 순위로 2015년 9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에서 방송된 주요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비드라마 160여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입니다. 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 1)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 2)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 3)SNS화제성 4)동영상 조회수 ]를 정보가치,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보존력 등을 적용하여 나온 결과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굿데이터 #원순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