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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도처의 삶을 제일 쉽게 구경하는 방법은 '사진'을 통해서다(화보)

  • 남현지
  • 입력 2015.09.21 12:33
  • 수정 2015.09.21 12:37

만약 눈 깜짝할 사이에 브루클린에서 도쿄로, 베를린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완전 기적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재밌는 것은 물론이고, 경험까지 풍부하게 할 테니까. 매일매일 일어나는 드라마를 목도하는 건 얼마나 재밌을까. 아래에서 소개할 사진들을 보는 것으로도 그러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놀랄 만큼 웃기거나 난처한 상황에 능숙한 사진가들은 장소의 본질,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한눈에 보여준다.

올해 사진 커뮤니티 아이엠(EyeEm)에서 주최하는 '아이엠 어워즈'(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 대회라고 광고한다) 수상작도 예외는 아니다. 무려 20만 장의 사진에서 골라진 수상작들은 패션, 음식, 초상화, 사진저널리즘 부분 등으로 나뉜다. 그러나 각각의 사진은 장르에 종속되지 않고 시시한 고정관념을 탈피한다.

예를 들어 건축 사진 부문 우승작은 놀랍고 기하학적인 빌딩을 사진에 담는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냈다. 우승자 잔 통은 흰색이 점점이 찍혀 있고, 눈꽃송이 같은 초고층 건물을 찍었는데, 이 사진에서는 균일함을 느낄 수 있다.

우승작들은 카타르,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등지에서 뽑혔다. 대회의 전체 우승자 포터 예이츠는 브루클린 기반이지만, 수상작은 동남아시아에서 찍은 것이다. 아이엠은 그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포터는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의문을 강조한다. 이는 모두가 어느 순간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포터는 보는 사람에게 문화나 커뮤니티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그의 뛰어난 작품은 사람들이 세계와 관계하는 방법을 정의한다."

아래는 아이엠 어워즈 영광의 주인공 11명의 사진이다.

순간

알세니오 니도이 주니어 @ArsenicJunior

- 도하 카타르

액션 포토그래퍼

다이니우스 더젤라 @dainiu

- 빌뉴스, 리투아니아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단 스즈파라 @danszp

- 도쿄, 일본

식도락가

피오렐라 매코르 @fiorellamacor

- 무기아, 트리에스테, 이탈리아

초상화 제작가

히로키 후지타니 @hirokifujitani

- 사이타마, 일본

건축가

잔 통 ​@jantong

- 홍콩

포토저널리스트

리노 가디안 에스칸도르 II @linusescandor

- 마닐라, 필리핀

패셔니스트

스테판 도터 ​@stefandotter

- 베를린, 독일

끝내주는 야외

바룬 아브해이쿠마르 다호트레 @Varunikon

- 푸네, 인도

여행자

유 첸 츄 @yuchenart

- 브루클린, 뉴욕, 미국

2015 아이엠 올해의 사진가

포터 예이츠 @porteryates

- 브루클린, 뉴욕,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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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11 Award-Winning Photographers Tell Stories Of Life Across The Glob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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