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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던 쌍둥이 형제가 70년 만에 재회하다(동영상)

조지와 루치안이 입양됐을 때, 둘은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둘의 어머니는 2차대전 중 강제수용소에 있었던 폴란드 여인으로, 1946년 6월 1일 쌍둥이를 낳았으나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 입양 보내야만 했다.

조지 스쿠지네키는 1960년 17세의 나이었을 때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적십자에 형제를 찾아달라고 했지만 도저히 찾을 길이 없었고, 조지는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갔다.

루치안 포즈난스키는 계속 폴란드에 살았다. 그가 쌍둥이 형제의 존재를 알게된 건 겨우 1년 전 일이다. 그는 BBC에 "감정을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루치안은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적십자의 이산가족 프로그램에 지원을 요청했고, 결국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지 70년 후인 2015년 마침내 쌍둥이는 재회할 수 있었다.

조지는 "70년간 저는 비밀을 안고 살아왔고, 절대 제 형제를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위 동영상은 폴란드로 간 조지가 루치안과 감동적인 재회를 하는 순간을 담은 것이다. 루치안은 꽃을 들고 바르샤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 재회한 형제는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나누고 서로의 뺨에 키스를 한다.

조지는 "과거는 바꿀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서로를 되찾을 수 있었으니 기쁩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win Brothers Separated As Infants Are Reunited After Nearly 70 Years Apar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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