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를 표방하는 '코릿'이 대한민국의 'TOP 50'를 발표했다.
특이한 점은 정식당이 표방하는 '모던 한식' 계열의 식당이 10위까지 중 4곳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파인다이닝으로 분류되는 전통적인 '레스토랑' 뿐 아니라 브랑스식 대중 요리인 '비스트로', 이탈리아 선술집인 '로칸다'나 프랑스식 선술집인 '브라세리'등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식당에 동종 업계의 전문가들이 평점을 메기고 이를 순위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블루리본 서베이 등에서 등급을 나누기는 했지만,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다.
아래는 1~3위 업장의 셰프를 인터뷰한 영상이다.
1위 밍글스
코릿은 '강민구 오너셰프가 이끄는 모던 한식의 최정점'이라 표현했다.
2위 정식당
뉴욕 '정식당'으로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임정식 셰프의 한식 오뜨퀴진.
3위 스와니예
'서울 퀴진'을 표방하며 이 땅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식재료를 사용하는 욕심 많은 요리.
코릿은 '코리아(Korea)'와 먹는다는 뜻의 영어 '이트(Eat)'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조선일보에 따르면 외식 업계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백인회(百人會)가 참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