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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송승헌·김태용·채림 이은 네 번째 韓中 커플

  • 남현지
  • 입력 2015.09.16 13:32
  • 수정 2015.09.16 13:33
ⓒOSEN

배우 추자현이 중국 배우 우효광과의 열애를 알렸다. 지난 달 앞서 열애 소식을 전한 송승헌과 유역비에 이은 국경 초월 커플이다.

추자현은 16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글을 쓰고 있다"며 중국어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내가 그를 만나고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 준 중국에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모두의 축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의 축하를 부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연애 여부를 묻는 MC 들의 질문에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고백,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알리게 됐다고 수줍어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함께 전했다.

추자현과 그의 연인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光)’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현이 홀로 중국에 와서 힘들 때 가장 많이 다독여 준 사람이라고 표현한 우효광은 추자현보다 2살 연하의 중국 배우로 185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다. 그는 같은 해 방영된 다국적 마약을 관리하는 지휘관과 그의 부서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응소지예비경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과 중국의 국경을 초월한 커플의 연이은 탄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지난 8월 송승헌과 유역비가 열애 사실을 알렸고, 그에 앞서 이미 결혼에 까지 골인한 김태용 감독·탕웨이, 채림·가오쯔치 커플이 있기 때문.

송승헌과 유역비 커플은 영화 ‘제3의 사랑’(감독 이재한)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다. 함께 연기를 하면서 좋은 감정이 생겼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또한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2013년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채림과 가오쯔치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중국 CCTV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해 중국과 한국에서 두 차례 결혼식을 올렸다.

이처럼 연달아 네 번째로 탄생한 한중 커플에 네티즌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과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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