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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피트 부부, 성전환 전문가에게 상담받았다

  • 남현지
  • 입력 2015.09.16 08:38
  • 수정 2015.09.16 08:39
안젤리나 졸리와 딸 샤일로
안젤리나 졸리와 딸 샤일로 ⓒgettyimageskorea

배우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부부가 성전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았다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다온라인, 뉴스 사이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유는 졸리-피트 부부 사이에서 낳은 딸 샤일로 졸리 피트(9). 레이다온라인은 샤일로가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부부가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15일,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 '언 브로큰' 프리미어 행사에서 브래드 피트와 세 아이. 중앙에 서 있는 금발이 샤일로.

피트와 졸리는 지난 수년간, 샤일로의 남자 같은 취향을 존중해왔다. 지난 2008년 피트는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샤일로가 자신을 존(John)으로 불러주기를 원하는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고 미국 패션 사이트 '리파이너리29'는 지난 12월 보도했었다. 이후 부부는 샤일로가 원하는 정체성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0년 패션 잡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샤일로의 남다른 취향이 보인 건 3살 때부터였어요. 샤일로는 소년이 되기를 원했어요. 그래 우리는 머리를 잘라주어야 했죠."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3월 28일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다름'에 대한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제가 어렸을 때, 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말레피센트처럼 말이에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너무 시끄러웠고, 성격이 맹렬했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잘 못 했죠. 다른 아이들 사이에 잘 스며들지도 못했어요. 그러나 언젠가 저는 깨달았어요. 남들과 다르다는 건 사실 좋은 일이라는 걸 말이에요. 여기 있는 여러분도 언젠가는 그걸 깨닫기를 바랍니다."

졸리-피트의 또 다른 딸 자하라 말리 졸리-피트, 안젤리나 졸리, 샤일로. 28회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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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졸리, 딸 샤일로에게 '존'이란 남자 이름을 허락하다

- 안젤리나 졸리가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명언을 남기다 "다르다는 건 좋은 거야!"(전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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