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대인의 명절인 '호시 하샤나'를 축하하며 자신의 트위터로 '샤나 토바'라는 히브리어 인사를 남겼다.
May our shared Abrahamic roots deepen respect & bring peace & mutual understanding. L'Shanah Tovah. #RoshHashanahpic.twitter.com/UheJPrjuVx
— Hassan Rouhani (@HassanRouhani) September 13, 2015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샤나 토바는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 인삿말에 영어로 "우리가 함께하는 아브라함의 뿌리로 존중이 깊어지고 평화가 이뤄지며 서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실 중동에서 유대인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는 2만 명 정도가 사는 이란이며, 이란은 다른 무슬림 국가들보다 기본적으로는 덜 적대적인 관계를 이스라엘과 유지해 왔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이란 내 유대인들은 2,500년 전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페르시아 제국에 남은 유대인의 후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