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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토플리스 시위자들이 무슬림 회의에 난입했다가 겪은 일(동영상)

ⓒRT

* 경고: 여성 상반신 전체가 노출된 동영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무슬림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는 '쇼핑'과 '요리'가 여성으로서 적합한 역할로 소개된다. 그리고, '아내를 때려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같은 것도 논의된다.

문제가 많아 보이는 이 회의가 열리기에 앞서, 6000명이 회의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토플리스 시위대들도 회의장을 직접 방문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페멘(Femen) 소속의 활동가 2명은 무슬림 지도자들이 설교하던 무대로 뛰어들어 마이크를 빼앗았다.

각각 25세, 31세인 두 여성은 상반신에 '누구도 나를 지배할 수 없다'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내용의 글귀를 새기고 있는 상태.

하지만, 몇 번의 구호를 외치자마자 두 여성은 곧바로 무대에서 끌어내려지는데 이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영상으로 직접 보자. 한 남성은 발길질도 한다. 이 단체의 대변인인 이나 세브첸코는 시위대를 끌어내리는 남성들이 "이 더러운 XX" "저것들을 죽여라"와 같은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한다.

이번 무슬림 회의를 주최한 이들은 시위 여성들이 "미디어의 반이슬람 신화에 희생됐다"고 표현하며, 이들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의 마지막 날인 19일(일요일) 모든 무슬림들이 회의에 참석해 단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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