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이 탑승한 작은 카약을 거대한 혹등고래가 덮쳤다.
생츄어리 크루즈의 마이클 색 선장은 몬테레이 만의 모스 랜딩 하버 연안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물속에서 거대한 혹등고래 (무게 약 20톤에서 30톤, 길이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종)가 날아오르더니 옆에 있던 카약을 덮친 것.
카약에는 남자1 명과 여자 1명이 타고 있었고 색 선장의 배에 타고 있던 탑승객 중 한 명이 이 영상을 촬영했다.
카약 밖으로 내동댕이쳐진 남녀는 주변에 있던 다른 카야커들의 도움으로 해변에 무사히 다다를 수 있었다. 색 선장에 따르면 둘은 다행히 거대한 동물의 몸체에 직접 부딪히지는 않았다고 한다.
"카약을 타고 고래를 관찰할 땐 정말 무서운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이렇게 썼다.
"그러니까 혹등고래가 야생동물이며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바다에 들어가면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Breaching Humpback Whale Lands On Top Of Kayaker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