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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아들과 함께 우산을 쓴 아빠의 뒷모습(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9.14 05:50
  • 수정 2015.09.14 05:52

비가 오는 날, 함께 걸어가는 아빠와 아들의 사진이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공유사이트인 ‘Imgur’를 통해 알려진 이 사진은 현재 약 310만 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다. 사진 속에서 아빠는 아들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아들이 비에 젖지 않게 하려다보니, 아빠는 이미 비에 흠뻑 젖은 상태다. 사진을 본 어느 네티즌은 “아이를 안고 우산을 쓰면 둘 다 비에 맞지 않았을텐데”라고 말했지만, 아빠의 다른 한 손에는 큰 서류가방과 아마도 그날 집에서 먹을 음식이 들려있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자매 매체인 ‘i100’에 따르면, 사진이 찍힌 장소는 캐나다 밴쿠버로 추정된다. 사진을 공유한 이는 별다른 설명을 붙이지 않고, 제목 하나만 달았다. ‘아빠’(Dads)

사진을 본 한 ‘Imgur’ 이용자는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아버지는 내 곁에 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별다른 롤모델을 갖지 못했다. (그래도) 내가 내 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사진에서 보듯 좋은 아빠가 되는 건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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