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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헤친 효성의 검은돈 의혹과 효성의 반응

  • 박세회
  • 입력 2015.09.13 12:02
  • 수정 2015.09.13 12:40
ⓒSBS 캡처

효성 그룹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도한 조현준 부사장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며 가능한 모든 법적 초지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2일 '대한민국 정의를 말한다'란 코너를 통해 효성 조현준 부사장이 비자금을 유령 직원을 채용하고 보석사업, 아트 펀드 등을 운영하면서 비자금을 형성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 신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조현준 부사장과 연관이 있는 걸로 보이는 한 회사에 유령직원으로 취직했던 제보자를 어렵게 찾아 '유령 직원'의 계좌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는 경위를 파헤쳤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사장님이 회사에서 일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고,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이력서와 통장을 넘겨줬다”고 고백하며,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고, 통장을 해지할 때가 돼서야 자신의 계좌가 검은돈 세탁용으로 사용됐다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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