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롱스에서 한 여성과 산책 중이던 핏불 두마리가 마주오던 62세의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브롱크스 인근 벨몬트에 사는 55세의 신시아 올리버가 핏불 두 마리를 가죽 끈에 매어 산책시키던 중 교회에 가던 62세의 남성과 마주쳤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에 의하면 이 여성은 자신의 개에게 남자를 공격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피해자는 신시아의 명령이 아니라 개들의 의지에 따라 공격당했다고 증언했다.

아래 영상은 매우 참혹한 장면을 담고 있다.

*****주의 : 잔인한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보다시피 주변 건물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다급한 나머지 '911'을 부르고, 지나가던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개들을 남자에게서 떼어놓으려 노력하지만 속수무책. 개들을 진정시키려던 이들 중 46세의 남성 한 명 역시 개에게 공격을 당해 상해를 입는다.

CBS 뉴욕 리포트에 따르면, 최초에 개들에게 공격을 당한 남성과 이를 도우려다 상해를 입은 남성 모두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62세의 남성은 팔의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됐으며 오른쪽 귀가 잘렸다고 한다.

CBS 뉴욕은 개의 주인인 신시아 올리버가 체포되었고 6건의 폭행과 2건의 과실치상으로 기소됐으며 개들은 'NYC Animal Care & Control'로 이송됐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Woman Arrested After Her Pit Bulls Attack Man In Violent Video'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