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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판 '세실' 재규어 도륙 사냥꾼 징역 6개월

  • 원성윤
  • 입력 2015.09.13 09:43
  • 수정 2015.09.13 09:44
There was a black one there too, but too far for me to snap a picture of.Made it on Explore :)Highest position: 480 on Monday, November 12, 2007Thanks everyone :)
There was a black one there too, but too far for me to snap a picture of.Made it on Explore :)Highest position: 480 on Monday, November 12, 2007Thanks everyone :) ⓒcompscigrad/Flickr

에콰도르의 야생 보호 동물인 재규어를 죽인 사냥꾼이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에콰도르의 아마존 정글인 나포 지역에서 서식하는 재규어 한 마리를 총으로 쏴죽인 뒤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루이스 알프레도 오라는 남성에게 이러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중남미 언론들이 현지 환경부의 발표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죽인 재규어의 가죽을 벗겨 내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에콰도르 환경부에 압수당했다.

환경부는 애초 이 남성에 대한 1심 재판에서 10일의 구류형이 선고되자 처벌이 약하다고 항소해 이러한 판결을 받아냈다.

에콰도르는 2008년 법을 제정해 멸종 위기인 재규어와 콘도르를 죽인 사람에게 최고 징역 6개월의 형벌을 내리는 법을 제정한 바 있다.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을 도륙한 미국 치과의사가 세계적으로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본국으로 돌아가 직장으로 복귀한 가운데 에콰도르 환경단체 등은 이번 일이 동물 보호와 관련해 역사적인 판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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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콰도르 #세실 #아마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