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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웨스트우드, 탱크를 몰고 캐머런 총리에게 돌진하다(사진, 동영상)

패션 디자이너인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집으로 탱크를 몰고 갔다.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허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K에 따르면, 당시 시위는 영국 위트니에 위치한 캐머런 총리의 사저 앞에서 진행됐다. 그때 캐머린 총리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우드는 ‘UN’이라고 적힌 하얀색 탱크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연합뉴스’는 그의 주변에 "셰일가스 개발 허가로 인해 영향을 받은 지역인 랭커셔 출신의 할머니와 손자,손녀들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 시위에서 웨스트우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체제 변동을 정당회시키기 위해 국민들에게 화학물질을 사용한 무아마르 카다피와 알 아사드 같은 외국 지도자를 비난한다. 하지만 그는 유독성 화학물질로 영국을 위협하고 있다. 영국에 체제변화를 일으켜야 할 때다. 캐머런 총리는 집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의 땅을 포기하고, 집 아래에 프래킹(fracking·수압파쇄법)으로 채굴을 하는 것을 견디라고 강요하는 셈이다. 영국인에게는 지금 싸우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아래는 당시 탱크에 올라탄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사진이다. 올해 그녀의 나이는 7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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