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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처참한 모습에 기뻐하는 캐나다 사냥꾼들(동영상)

ⓒFacebook/Wildlife Defence League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야생동물 보호협회(Wildlife Defence League)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캐나다인들의 곰사냥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러브와 메일에 의하면 이 단체는 한 곰 사냥꾼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동영상을 찾았다. 이 단체는 이게 언제 어디에서 있었던 일인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그 잔혹함을 보여주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해 공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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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폭력적이고 불편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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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GRAPHIC FOOTAGE) - BC's grizzly hunt is horrific and 80% of residents want it banned. But as is often the case, the BC government ignores the scientific, economic, environmental and ethical arguments in support of such a ban. WDL has joined the fight to defend bears and other wildlife against trophy hunting and overhunting. Help us return to the field this fall, in defence of wildlife from exploitation like that seen in this video. Take action: https://stopthetrophyhunt.nationbuilder.com/donate

Posted by Wildlife Defence League on 2015년 9월 7일 월요일

"사람들이 그리즐리 베어가 어떻게 사냥당하는지를 봤으면 했습니다. 꼭 브리티시컬럼비아가 아니라도 말입니다." 단체는 허핑턴 포스트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이메일에 이렇게 답했다. "포식자들의 트로피 사냥(상업용이 아닌 포획물을 전시하기 위한 과시용 사냥)은 도덕적이지 않고 계속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동영상이 정부에게 일침을 가해 트로피 사냥을 금지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캐나다에선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와 10월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로 제한된 봄, 가을 사냥기간에 연간 평균 300마리의 그리즐리 베어가 희생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는 북미에 생존하는 그리즐리 베어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5,000마리의 곰이 있다. 이곳보다 많은 곳은 알래스카뿐이다.

분노하고 싶다면, 음량을 올리고 해당 영상에서 두 남자가 곰이 피 흘리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목소리를 들어 보시라.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Grizzly Bear Shooting Video Reignites B.C. Hunting Debate'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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