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눈물겨운 모정의 이야기다.
도도는 9월 10일 홀로 다친 상태에서도 끝까지 유일한 새끼를 포기하지 않았던 태국의 어미개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점박이 어미개는 지난 주 태국에서 다리가 밧줄에 얽힌 채 발견됐다. 단단한 밧줄은 개의 몸을 점점 더 압박해오고 있었고, 상처는 대단히 심각했다. 엄청난 고통에도 불구하고 어미개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았다.
새끼 역시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목이 밧줄에 엉켜서 점점 더 조여오고 있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태국의 동물보호단체인 WFFT에 연락했고, 다행히 두 개를 죽음 직전의 상태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
도도에 따르면 태국에는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가 지나치게 많아서 두 마리 모두 백신을 맞고 상처를 치료하고 중성화 수술을 받은 다음 거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하지만 죽음을 함께 극복한 어미 개와 새끼는 계속 서로를 의지하면서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