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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을 닮은 분홍색 돌고래는 실재한다(사진, 동영상)

  • 남현지
  • 입력 2015.09.10 13:23
  • 수정 2015.09.10 13:35

지금 소개할 돌고래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돌고래일지도 모른다.

"핑키(Pink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돌고래는 아주 희귀한 분홍색 돌고래다. 포켓몬 '분홍장이(Gorebyss)'를 닮은 이 돌고래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포착됐다.

처음 사람의 눈에 띈 것은 2007년 칼카슈강을 어미와 헤엄친 때였다. 그리고 최근 칼카슈 전세 서비스의 캡틴 에릭 루에게 발견됐다.

"여름에는 거의 매일 핑키가 수영하는 걸 보죠. 지난 몇 주간 이 돌고래를 많이 보았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해 보이더라고요."라고 루는 미국 뉴올리언스 ABC방송국 WGNO 뉴스에 전했다.

핑키는 이미 소셜미디어의 스타가 되었다.

루는 WGNO에 수년간 핑키를 수백 번 넘게 봐왔으며, 핑키는 완전한 분홍색이라고 전했다.

"백퍼센트 핑크에요. 대부분 돌고래의 배가 분홍색인 것처럼요. 그러나 핑키는 몸 전체가 분홍색이죠." 그가 뉴스룸에 전한 말이다.

자 이쯤에서 앞서 언급한 포켓몬 '분홍장이'를 소개한다. 아래와 같은 생김새다.

핑키의 특별한 색에 대해서는 몇몇 논쟁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핑키가 원래 몸이 분홍색인 아마존강돌고래(보토)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루를 포함한 다른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존강돌고래를 알죠. 그런데 그 돌고래들은 못생기고 얼룩덜룩하죠."라고 루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전했다. "하지만 핑키는 머리 끝부터 꼬리 끝까지 완전한 분홍색을 띱니다. 굉장히 예뻐요. 사람들은 핑키를 보는 것을 사랑하죠. 핑키를 이곳에서 이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아요.

Have you ever seen a pink dolphin? Well, they exist, and one of them lives in the Louisiana waters and get this...she may be pregnant! #PinkBaby?

Posted by WGNO-TV | ABC26 on 2015년 9월 7일 월요일

다른 이들은 핑키가 큰돌고래(bottlenose dolphin)의 알비노라고 믿는다.

동물 복지 기관(Animal Welfare Institute)의 나오미 로즈는 동물 사이트 '더 도도'에 핑키는 활동을 하거나 더울 때 혈관이 확장하는 방식 때문에 분홍색으로 보이는 알비노라고 전했다.

"분홍색은 피부 표면의 혈액인 거죠. 인간의 살이 붉은 것처럼요." 로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같은 현상이에요. '보통'의 큰돌고래는 피부 색소가 회색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는 거죠."

이유가 어떻든 간에, 분홍색 돌고래보다 귀여운 단 하나의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분홍색 아기 돌고래일 것이다. 그리고 이미 더 귀여운 존재는 세상에 나올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루는 핑키가 짝짓기 하는 것을 봤다고 WGNO에 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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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000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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