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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뉴스편집 알고리즘이 한다"

  • 김병철
  • 입력 2015.09.09 18:58
  • 수정 2015.09.09 19:00
ⓒ한겨레

최근 새누리당이 네이버, 다음카카오의 뉴스 편집이 야당 편향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가 9일 공식 입장을 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첫 화면의 뉴스는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이 편집하며,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다른 기사가 노출된다고 밝혔다.

앞서 외부 인사로 구성된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도 이날 "(편향적이라고 지적한) 보고서가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현재로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의 제목을 네이버가 자체로 편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고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새누리당은 네이버, 다음이 밉다

아래는 다음카카오 보도자료 전문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6월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시스템이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해,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들을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 ‘루빅스(RUBICS, Real-time User Behavior-based Interactive Content recommender System)’를 도입해 뉴스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였습니다.

루빅스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게 됩니다. 기존에는 PC와 모바일에서 다음 뉴스 접속 시 모두에게 동일한 기사로 구성된 첫 화면이 보여졌다면, 루빅스 알고리즘 적용 이후에는 이용자 반응에 따라 관심사별로 각기 다른 기사가 노출되게 됩니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뉴스 제목을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 제목 변경은 언론사 고유 권한으로, 포털이 제목을 변경할 경우는 레이아웃에 맞춰 글자수 축약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제목 및 기사가 본래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조정합니다.

다음카카오는 루빅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가치있는 뉴스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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