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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트롤퉁가 절벽에서 셀카 찍던 학생이 떨어져 죽다

  • 김도훈
  • 입력 2015.09.09 12:06
  • 수정 2015.09.09 12:21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트롤퉁가 절벽에서 셀카를 찍던 학생 크리스티 카프칼로우디스(24)가 지난 토요일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헤럴드 선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학생인 크리스티는 절벽의 끝에서 사진을 찍다가 균형을 잃고 300m 아래로 떨어졌다. 노르웨이 tv2에 따르면 적십자가 그녀의 시신을 찾은 건 지난 일요일 밤이었다.

크리스티는 '트롤의 혀'로 불리는 트롤퉁가를 찾은 단체 여행객 30명 중 하나였다. 트롤퉁가에서 아슬아슬한 사진을 찍는 건 이곳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해보는 인기 있는 놀이다.

이미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013년 이곳을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인스타그램 사진 스팟"이라고 한 바 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여기서 그저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끝에 걸쳐 앉기, 공중제비하기 등 수많은 아슬아슬한 장난을 벌이곤 한다. 아래 동영상처럼 말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방송에 출연한 크리스티의 엄마 밀리 카프칼로우디스는 "우리 모두 크리스티가 평소 사랑하던 대로 친구들과 함께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즐기다가 사망했다는 점에서 위안한다. 그러나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은 재능있는 아이가 그렇게 빨리 갔다는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

사망한 크리스티 카프칼로우디스

허핑턴포스트US의 Student Falls To Death At Trolltunga, Scenic Cliff In Norwa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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