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톤헨지 근처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되다(사진, 동영상)

고고학자들이 스톤헨지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또다른 선사시대 석제 기념비 잔해를 발견했다고 9월 7일에 발표했다. 이 지역의 역사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완전히 새로이 하는 발견이다.

스톤헨지 숨은 풍경 프로젝트는 브래드포드 대학의 영국 과학 페스티벌 첫 날에 4,500년 정도 전의 것으로 보이는 이곳의 발견을 밝혔다.

흠나지 않은 돌 30개 정도와 돌 조각 60개 가량으로 구성된 이 곳은 ‘수퍼-헨지’ 더링턴 벽 밑 1m 정도에 묻혀 있었으며, 신석기 시대에 의식을 올리던 곳으로 추정된다. 돌 중에는 높이 4m가 넘는 것도 있는데, 한때 계곡과 에이번 강으로 이어지는 샘들을 둘러싼 C 모양의 ‘공연장’ 모양으로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돌들을 파내지는 않았으며, ‘비외과적인 지구물리학적 탐광과 원격 탐지 기술을 이용해’ 발견되었다고 프로젝트의 보도 자료에서는 설명한다.

고고학자들은 이 새로운 발견이 스톤헨지 이전의 것일 수 있으며, 이 지역에서의 기념비 건축이 이제까지 생각해왔던 것보다 더 일찍부터 일어나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믿고 있다.

“스톤헨지 숨은 풍경 프로젝트가 보여준 더링턴 벽의 새로운 발견은 놀라운 스케일, 꼼꼼함, 신기함을 갖추고 있다. 스톤헨지와 그 주위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스톤헨지 풍경과 고대 기념비들에 대해 이제까지 썼던 모든 글들은 다시 써야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 선사시대 역사가 폴 가우드가 보도 자료에 쓴 말이다.

또한 이제까지 발견된 중 최대 규모의 신석기 시대 유적일 수도 있다.

“지금 우리는 강둑 밑에 보존된 대규모 석조 기념비를 보게 된 것이다. 영국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고, 유럽 최대일 수도 있다. 이것은 스테로이드를 맞은 고고학이다.” 스톤헨지 숨은 풍경 프로젝트를 이끄는 빈스 개프니가 가디언에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Remains Of Prehistoric Monument Discovered Near Stoneheng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트위터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톤헨지 #고고학 #유적 #더링턴벽 #선사시대 #구석기시대 #과학 #역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