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가 디자인한 옷을 두고 윤춘호 디자이너와의 표절 공방이 격렬한 가운데 지난 8월 8일에 방송한 '여신의 패션'에 등장한 다른 의상도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중국의 한 블로그에는 윤은혜 씨의 또 다른 디자인이 셀린느의 드레스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의혹을 받은 디자인은 윤은혜 씨가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을 주제로 디자인 한 시리즈다.
허핑턴포스트에서 확인한 결과 블로거가 의혹을 제기한 디자인은 셀린느가 아니라 'BCBG MAX AZRIA'의 드레스로 확인되었다. 해당 방송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6분 부터 해당 의상이 등장)
한편, 지난 7일 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는 스타뉴스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협회의 신장경 부회장은 (윤춘호 디자이너의 옷의) "표절로 보인다"며 "디자이너의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표절하는 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은혜 측이 이에 다시 반박하며 “절대 표절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윤은혜 측 관계자는 신장경 부회장의 공식입장을 들은 7일 오후 OSEN에 “앞서 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던대로 저희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2015년 F/W 상품을 협찬 받은 적이 없다”며 “시장에 나와 있지도 않기 때문에 협찬을 받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해당 관계자가 “실제로 의상을 보면 재질, 앞판, 프릴 등 모두 다르다. 옆에 달리고 흰색이라는 점만 같다”며 “절대 표절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 역시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