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기 좋은 떡 두 가지
밥의 기본이 흰밥이라면 떡의 기본은 백설기 아닐까? 부드럽고 달콤한 백설기는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다. 찹쌀가루로 쫀득하게 만드는 콩찰떡은 콩의 영양과 씹는 맛이 더해져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니 손색없다.
요리 : 한살림요리학교 \ 정리 : 이선미(살림이야기 편집부)
백설기
재료: 소금 간한 멥쌀가루 500g, 설탕 3~5큰술, 물
➊ 쌀가루에 물을 섞고 손으로 잘 비벼 중간 체에 한 번 내린다.
* 물의 양은 쌀가루의 수분량에 따라 가감한다. 쌀가루를 많이 비빌수록 수분이 골고루 퍼져 맛있는 떡이 된다.
➋ 체에 내린 쌀가루에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은 뒤 재빨리 섞는다.
➌ 시루에 면포를 깔고 쌀가루를 고루 펴서 담는다. 위는 평평하게 정리한다.
➍ 칼로 쌀가루에 금을 깊이 넣어 떡을 쪄 냈을 때 조각조각 떨어지게 한다.
➎ 김 오른 물솥에 시루를 올려 센 불에서 20분 정도 쪄내면 완성. 기호에 따라 대추 등으로 장식한다.
콩찰떡
재료: 찹쌀떡가루 270g, 서리태(또는 강낭콩, 잣, 호두, 대추, 밤, 호박고지 등), 찬물 120㎖
➊ 콩은 삶다가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고 졸인다.
* 마른 콩은 불렸다가 삶는다.
➋ 볼에 떡가루를 붓고 찬물을 섞어 골고루 비빈 뒤 30분쯤 둔다.
➌ 2에 1의 콩을 넣고 고루 섞는다.
➍ 찜기 바닥에 면포를 깔고 3을 평평히 펼쳐 담는다.
* 떡 재료를 담을 때는 누르면 안 된다. 눌러 담으면 김이 잘 오르지 않아 떡이 설익는다.
➎ 김 오른 물솥에 4를 얹고 30분 정도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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