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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장예원이 다시 봐 달라고 호소한 '투견장'의 참혹한 현실

  • 박세회
  • 입력 2015.09.07 12:24
  • 수정 2015.09.07 12:25
ⓒSBS '동물농장'

동물농장을 진행하던 아나운서 장예원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못 보셨다면 꼭 다시보기로 봐달라'며 당부의 글을 올렸다.

아래는 장예원 아나운서의 트윗이다.

그녀가 다시 보기를 당부한 건 SBS '동물농장' 팀이 고발한 참혹한 투견 현장.

이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한 제보자에게서 수상한 농장의 존재를 입수하고 잠입 취재를 했다. 방송 사실을 숨기고 농장으로 향한 이들은 그곳에서 온몸에 상처를 입은 개들을 보게 된다.

이곳은 바로 '투견'을 키우는 곳. "그나마 이기면 묶여서라도 사는 거고 지면 탕집으로 간다"

주인의 말에 가슴이 멘다. 게다가 그에 따르면 "투견은 말도 못하게 많이 열린다" 고 한다.

이후 제작진은 투견장에 링을 설치하는 사람을 미행해 투견 현장을 찾아간다. 투견장에서 사람들은 돈을 걸고 개들은 목숨을 걸고 싸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장면은 승리한 투견의 상처를 꿰매는 장면. 마취하지 않고 꿰매는 이유를 묻자 투견의 주인이 대답한다.

"마취를 하면 성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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