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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혁신적인 수면 측정 기기 '슬립센스' 발표

  • 박세회
  • 입력 2015.09.07 10:46
  • 수정 2015.09.07 10:51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사용자의 수면을 측정하는 '거의' 의료기기에 가까운 제품을 내놨다. 바로 '슬립 센스'

허핑턴포스트 US에 의하면 이 제품은 매트리스 밑에 깔면 호흡, 움직임, 심박동, 자세 등 수면의 패턴을 측정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스마트폰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하버드 의과대학의 크리스토스 만조로스 박사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슬립센스를 스마트 TV, 스마트 에어컨, 무선 오디오 등 주변 기기와 연동할 경우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전원과 음향을 조정하고 쾌면을 위한 최적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다.

삼성이 비록 이 기기를 '원거리' 수면 패턴 감지 기기로 타게팅 하지는 않았지만, 이 기기가 가진 최고의 가치는 바로 사랑하는 사람의 수면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유아나 노부모의 침대 매트리스에 이 기기를 넣어 당신의 스마트폰으로 수면상태를 보고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안심이 될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제품의 정확도가 쟁점이 된다. 그리고 삼성의 발표대로라면 꽤 믿음직스럽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윤철 상무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3일(현지시간) 슬비센스를 공개하며 "(슬립센스는) 기존 제품에 비해 데이터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또한 이 상무는 "웨어러블 기기 등은 '깨어있을 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며 "인생의 3분의 1은 자는 시간인데, 잘 때 도움이 되는 제품은 많이 없었다. 기존에 이와 비슷한 제품을 내놓은 경쟁사가 있긴 하지만 데이터의 신뢰도가 많이 낮은 편이라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효용은 적은 편이었다"며 "하버드 연구팀과 협업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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