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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나무가 있다(동영상)

전 세계에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8배나 많은 나무가 있었다.

인공위성의 사진에 근거한 이전의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에는 4천억 그루의 나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톰 크라우더 박사를 비롯한 예일 대학교의 'School of Forestry & Environmental Studies'의 연구진은 좀 더 정확한 방법으로 나무의 수량을 측정했다.

"이전의 연구는 인공위성의 정보에만 의존해 나무의 수량을 '4천억'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연구의 결과 뒤에 '0'이 12개나 붙은 숫자를 보고는 얼마나 놀랐던지요. 이 수의 크기는 여러 가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는? 지구 상에는 무려 3조 400억 그루의 나무가 있단다.

(아래 계속)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인공위성 자료와 전통적인 '산림조사' 자료를 함께 사용했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산림 조사'는 실제 사람이 나무를 계수하는 방법으로 지름 10센티, 가슴 높이 이상을 '나무'로 친다. 이를 이용해 전 세계 산림의 밀도를 측정하고 그 자료를 위성의 산림 분포에 대입했다.

이번 연구에서 산림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북미에 걸친 아(亞) 북극(북극에 가까운 곳)의 아한대 지역으로 밝혀졌으며 가장 넓은 산림은 열대 지방에 분포되어있었다.

나사의 'Radar Science and Engineering section'의 수석 연구원인 마크 시마드 박사는 로스 에인절 리스 타임스에 이번 연구가 매우 의미 있다며 "산림의 밀도와 원격탐사를 통한 계수법 그리고 환경적 요인의 관계에 대한 발견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How Many Trees Does Earth Have? New Study Yields Big Surprise'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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