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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유럽 모든 교구에 난민 가족 수용 촉구

  • 강병진
  • 입력 2015.09.06 19:15
  • 수정 2015.09.06 19:16
Pope Francis looks at a torch held by a Paralympic athlete, during his weekly general audience in St. Peter's Square at the Vatican, Wednesday, Sept. 2, 2015. (AP Photo/Alessandra Tarantino)
Pope Francis looks at a torch held by a Paralympic athlete, during his weekly general audience in St. Peter's Square at the Vatican, Wednesday, Sept. 2, 2015. (AP Photo/Alessandra Tarantino) ⓒASSOCIATED PRESS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유럽의 모든 가톨릭 교구가 난민 가족들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곧 두 가구의 난민 가족을 받아들일 바티칸의 두 개 교구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 등 이탈리아 언론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2월 시작되는 희년에 앞서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교황의 교구인 로마를 비롯해 유럽의 모든 교구, 모든 종교 사회, 수도원, 성전 등에서도 난민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유럽 주교들에게 자비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전쟁과 기아의 공포에서 도망 나온 수만 명의 난민들에게 단지 용기를 내라고 말하기에 앞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진정한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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