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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기다리는 '슈퍼 블러드문' 현상이 뭘까?

  • 박세회
  • 입력 2015.09.04 07:59
  • 수정 2015.09.04 08:00

올 추석에는 아주 희귀한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82년 이후 처음있는 슈퍼문 + 블러드문

나사의 발표에 의하면 한국 시각으로 9월 28일 오전 10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개기월식으로 인해 '블러드 문'상태의 '슈퍼 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가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에 접근해 아주 크게 보이는 상태를 일컫는데, 특히 이날은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35만 6,887㎞가 돼서 2015년 들어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진다.

블러드 문은 개기월식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어두워지는 현상으로 색온도가 떨어져 보통의 흰색이 아니라 약간 붉은 색을 띠게 된다. 블러드 문 현상은 그 원리상 보름달일 때만 발생하지만, 슈퍼문일 때 일어나는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이다. 다음 번은? 2033년이다.

한국에선 슈퍼문과 아주 비슷한 달만 관측 가능

그러나 아쉽게도 아시아 지역은 월식이 일어날 때 하필 낮이라 블러드 문은 전혀 볼 수가 없다. 다만 전날 저녁 아주 슈퍼문에 근접한 둥글고 큰 달은 관측이 가능하다. 엄미히 따지면 이때 달과 지구의 거리는 근일점보다는 조금 멀긴 하지만, 아쉬울 정도는 아니다.

해당 동영상은 이 현상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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