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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4일 03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9월 04일 03시 11분 KST

브라질 아마존숲, 무분별한 개발로 1년새 서울 면적 8.6배 사라졌다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Sept. 15, 2009 file photo, a deforested area is seen near Novo Progresso, in Brazil's northern state of Para. The Brazilian Amazon is arguably the world's biggest natural defense against global warming, acting as a

'지구의 허파'인 브라질 아마존 숲이 지난 12개월 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서울 면적의 8.6배인 2천 제곱마일(약 5천200㎢)이 파괴된 것으로 추산됐다.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소가 아마존 숲의 면적을 인공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1천977제곱마일이나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우주연구소 측은 전했다.

실제로 아마존 숲의 파괴는 2003∼2004년 1만700제곱마일(2만7천820㎢)로 정점을 찍었다가 2008년 이후부터 2천 제곱마일 이하로 떨어졌다.

'중도좌파의 대부'로 꼽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2008년 집권하면서 강력한 아마존 숲 보호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2012년에는 정부 공식 기록으로 아마존 황폐 면적이 1천764제곱마일(4천586㎢)까지 떨어졌다.

신문은 아마존 숲 파괴 심화로 브라질 정부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아마존 숲에서 불법적인 벌목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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