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2일 수요일(현지시간) 채드 크로거와의 2년 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오늘 채드와의 이혼을 발표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결혼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저희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저희는 좋은 친구로 지낼 것입니다. 또한 서로를 항상 깊이 신경쓸 것입니다. 저희를 지지해준 가족, 친구들,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30살의 캐나다 출신 가수는 인스타그램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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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연애한 후, 지난 2012년 8월 크로거는 라빈에게 청혼했다. 그리고 2013년 7월 그들은 남프랑스의 호화로운 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커플은 왼쪽 팔뚝에 "현재를 살아라(live in the present moment)"라는 문구가 새겨진 타투를 함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결별은 큰 충격은 아닌듯하다. 작년 9월부터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다는 루머가 나돌았고, 에이브릴 라빈의 지난 생일에는 밴드 니켈백의 간판, 채드 크로거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이브릴 라빈은 밴드 썸41(Sum41) 보컬이자 기타 데릭 위블리와 첫 번째 결혼을 한 바 있다. 한편 데릭 위블리는 지난 일요일 재혼한 소식이 알려졌다.
에이브릴 라빈과 채드 크로거, 지난 2013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