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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이폰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 11

  • 남현지
  • 입력 2015.09.03 09:48
  • 수정 2015.09.03 10:49
ⓒgettyimageskorea

당신도 우리와 같다면, 스마트폰을 애지중지 여길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당신은 스마트폰을 제대로 대우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래에서 당신의 잘못된 스마트폰 습관 11가지를 확인해보자.

1. 휴대폰의 전원을 끄지 않는다

휴대폰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배터리가 보통보다 더 빨리 소모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배터리도 쉬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휴대폰을 알람시계로 써야 해서 끌 수가 없다면, 싼 알람 시계를앙 사는 것도 고려해보라. 혹은 하루 중 시간을 내서 휴대폰을 꺼보라.

2.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항상 켜놓는다

아이폰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쓰지 않을 때 켜놓는 건 에너지 낭비다. 일상을 돌아보면 알겠지만, 하루 종일 와이파이 혹은 블루투스가 필요한 건 아니다. 두 개의 기능을 꺼놓고, 필요할 때 켜는 것이 좋다.

3. 극도로 춥고, 더운 날씨에 사용하기

아이폰은 엄청나게 춥고, 높은 기온을 견디도록 고안되지 않았다. 섭씨 0도 이하, 35도 이상의 날씨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배터리를 소모시킬 수 있고, 일시적으로 기기가 꺼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만약 극도의 날씨에 나가야 한다면, 아이폰을 꺼두거나 적어도 주머니 안에 보관하자.

4. 밤새 플러그 꽂아두기

자는 동안 아이폰을 충전하면 편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완충이 된 후 계속 충전을 하는 것은 배터리에 계속해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많은 이들이 주장한다. 또한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고도 한다. "100퍼센트 충전되기 전에 충전기를 빼면, 최고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완벽히 충전 되었는데, 계속 플러그를 꽂고 있는다면 작은 결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고 테크 전문 매체 기즈모도는 지난 달 보도했다. 낮동안 휴대폰을 충전하고, 완충되면 플러그를 뽑아라. 혹은 완충되면 전기를 차단하는 소켓을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5. 완벽히 충전하거나, 배터리를 다 소모하거나

아이폰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50~80%일 때 최고로 기능한다고 충전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 파브 테크닉의 창립자 쉐인 브로스키는 테크 매체 디지털 트렌드에 말했다. 반면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하면, 배터리의 상태가 '심방전(deep discharge state)'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애플이 언급했듯이 이온이 충전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 배터리를 단기간 충전하면, 배터리의 이온에 계속해서 충분한 에너지를 주고 배터리 생명을 지켜준다고 쉐인 브로스키는 말했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하루 중에 밥이나 간식을 먹는 시간에 휴대폰을 충전하라는 말이다.

6. 애플 충전기를 쓰지 않는다

애플 충전기는 비쌀 수 있지만, 투자할 가치가 있다. 애플이 아닌 회사의 충전기를 쓰면 휴대폰에 손상을 가할 수 있고, 가짜 충전기는 화재 및 폭발을 일으킨다고 보도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2013년 8월 USB 파워 어댑터 반품 프로그램(USB Power Adapter Takeback Program)을 만들었는데,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만 비 정품 USB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애플 정품 충전기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7. 청소하지 않는다

당신의 아이폰은 정말 역겨울 정도로 더럽다. 정말이다. 변기 커버나 동물의 밥그릇이 당신의 아이폰보다 더 적은 세균을 지니고 있다. 애플은 기기를 청소할 때 "부드럽고, 보푸라기가 없는 천"으로 닦으라고 추천한다. 시중에는 휴대폰의 위생을 위해 자외선을 사용해 깨끗하게 해주는 제품도 있다. 아참, 충전단자 부분을 청소하는 것도 잊지 마라. 주머니와 가방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들이 오랜 시간 쌓여있을 수 있다. 이런 더러운 물질들은 단자에 어떤 것을 꽂았을 때 연결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쑤시개나 작은 바늘, 혹은 귀걸이 뒷부분을 사용해서 더러운 물질을 긁어내자.

8. 걸을 때 휴대폰을 대충 쥐고 걷는다

당신이 알고 있든, 알고 있지 않든, 아이폰은 암시장에서 핫한 물건이다. 또한 소매치기의 주요 타깃이기도 하다. 작년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13년 주요 도시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40%가 모바일 기기와 관련된 것이었다. 그러니 외출할 때 아이폰을 조심성 없이 들고 걷는다면, 꽤 위험할 수 있다.

9. 암호를 설정하지 않는다

2013년 애플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절반이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는다. 만약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으면 기기를 분실했을 때, 당신의 신분과 정보가 완전히 공개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당신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10. 모든 앱의 위치 서비스를 항상 켜놓는다

우버나 지도 같은 앱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위치 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하지만 위치 서비스와 그다지 상관없는 앱을 사용할 때는, 설정을 해제해도 괜찮다.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에 들어가면 필요없는 앱에서 위치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배터리도 당신의 노고에 고마워할 것이다.

11. 모든 앱의 푸시 알람을 허용한다

푸시 알람은 경고 메시지나 즉각적으로 정보를 받아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알람을 받을 때마다 휴대폰 화면은 켜지니, 배터리 용량을 잡아먹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최근 한 연구팀은 알람이 집중을 방해하는 원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설정-알림에 들어가서 중요한 앱의 알림만을 켜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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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11 Things You Need To Stop Doing With Your iPhon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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