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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벚꽃 엠블럼, 본선 사용은 못 한다

  • 김도훈
  • 입력 2015.09.03 06:51
  • 수정 2015.09.03 06:52

사노 겐지로의 엠블럼을 폐기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1일로 올림픽 유치 경쟁 시 사용한 벚꽃 엠블럼을 임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새로운 엠블럼이 결정될 때까지의 임시 조치이며, 벚꽃 엠블럼은 본선에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는 "대회 엠블럼 유치 로고는 발표까지 기밀로 관리하는 것"이라는 IOC의 규정 때문이다. 조직위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유치 당시 사용한 벚꽃 로고는 계속 사용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의 엠블럼은 라이센스 제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그 이용권을 판매해 대회 운영 자금 등을 벌어들이는 구조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올림픽 엠블럼을 사용하고 싶은 기업은 150억 엔이라는 거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스폰서 '골드 파트너'가 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미 유치 활동에 사용된 벚꽃 엠블럼은 무료로 많이 배포된 상태이므로 돈을 받고 라이센스 사업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난 2011년 11월에 발표된 벚꽃 엠블럼은 여성 미술대학생의 작품으로,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과 1964년 이후 두 번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다"고 당시 말한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JP의 「招致の桜」エンブレム、継続使用はダメ なぜ?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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