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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배우 유이 히타노 사진 넣은 대만 교통카드가 완판됐다(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9.02 08:31
  • 수정 2015.09.02 08:32

타이페이의 교통카드 업체인 이지카드가 내놓은 스페셜 에디션 카드가 완판됐다. 출시와 동시에 전화주문이 폭주하면서 15,000세트가 모두 팔렸다고. 얼마나 특별한 교통카드일까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을 보자.

‘천사’와 ‘악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카드에는 각각 동일한 여성이 다른 분위기의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박혀있다. 주문이 폭주한 이유는 바로 이 여성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유이 히타노. 중국 배우 ‘린즈링’을 닮은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AV배우다.

AP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교통카드는 발매 사실이 알려졌을 때부터 정치인과 학부모, 여성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 이미지가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며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비난이었다. 여러 편의점 체인이 판매를 거부하자, 제조사인 이지카드는 전화주문으로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어쨌든 전화주문만으로도 이 교통카드는 매진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이 히타노는 “대만을 워낙 좋아하는 데다, 이지카드의 자선 프로그램을 돕는 차원에서 사진 사용을 허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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