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개는 바다에 사는 개라는 증거 영상이 또 하나 등장했다.
위 영상은 수중촬영가 개리 그레이슨이 지난해 영국 실리 제도에서 촬영한 것이다. 다이버에게 다가온 물개가 배를 만져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강아지의 모습과 같다. 물개는 옆으로 다가와 입이나 앞발로 은근하게 손을 잡고, 애교 섞인 눈빛으로 쳐다보며 다이버의 손을 자기 배 쪽으로 가져다 대는 몸짓을 보인다. 이 물개의 '쓰다듬' 요구는 2분 넘게 계속된다.
귀여움 가득한 이 영상에서 다만 약간 안타까운 부분은 뒤늦게 다가온 다른 물개가 뒤쪽에서 똑같이 졸라보려다가 실패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h/t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