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돗개 새끼 5마리의 이름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
Posted by 박근혜 Park Geun-Hye on 2015년 8월 29일 토요일
네티즌들이 즉각 화답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런 이름들이 상위에 올랐다.(31일 오후 4시 기준)
1등: 진돗개1 진돗개2 진돗개3 데프콘2 워치콘2 -좋아요 2178개
2등: 건,곤,감,리,태극 -좋아요 1237개
3등: 호감(이), 다정(이), 행복(이), 사랑(이), 통일(이) -좋아요 477개
반면, '노컷뉴스'에 따르면 관련 내용을 다룬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의 뉴시스 기사에는 아래와 같은 댓글이 상위를 차지했다.(30일 오후 7시 기준)
1등: 이/명/박/근/혜 -좋아요 7,618명
2등: 소통/불통/먹통/깡통/닭통
3등: 아몰랑
박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의견을 보탰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갓 태어난 다섯 마리의 청와대 진돗개 이름을 지어달라고 SNS에 소식을 알렸다.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진핑’, ‘정은’, ‘푸틴’, ‘바마’, ‘아베’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어떨까요. pic.twitter.com/RUfgwlFw6M
— 공화당 총재 신동욱 (@cheo8854) August 30, 2015
이중, 가장 어울리는 이름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