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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A가 치과의사 죽이는 사자 세실 커스튬을 만들었다?(사진)

  • 김도훈
  • 입력 2015.08.31 11:20
  • 수정 2015.08.31 11:21

미네소타의 치과의사 월터 파머는 사자 세실을 죽인 이후로 지구에서 가장 미움받는 인간이 됐다.

자, 거기서 끝이 아니다. 동물보호단체 PETA는 사자에게 공격당하는 치과의사 커스튬을 만들 계획이다. 할로윈을 위해서!

이 커스튬 이름은 '세실의 복수'다. 가격은 139.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PETA 대변인은 이 제품 판매의 보도자료에서 "동물들이 계속해서 트로피 헌터들의 손에 죽어가는 가운데, 우리는 월터 파머의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조롱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 커스튬을 만들었다"고 했다.

물론 이 커스튬의 수익금은 모두 동물보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런데 PETA가 커스튬을 공개하기 며칠 전, 캘리포니아의 커스튬 전문 회사인 Costumeish.com이 사자 세실을 죽이는 월터 파머의 커스튬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PETA는 이 커스튬에도 찬성한다고 허핑턴포스트에 이메일로 전했다.

"추악하고 비겁한 인간들만이 동물을 죽이는 것에서 기쁨을 얻는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이 이 추악한 할로윈 커스튬을 입음으로써 치과의사의 더럽고 불법적인 행위를 비웃는 일이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사람들이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나 제이슨의 커스튬을 입는 것처럼 말이다."

당신은 둘 중 어떤 커스튬을 사고 싶으신가?

허핑턴포스트US의 PETA To Make A Killing Off Dentist-Slaying Lion Costu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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