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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핫핑크'로 염색한 이유(사진)

  • 박수진
  • 입력 2015.08.30 13:23
  • 수정 2015.08.30 16:24

바르셀로나 B팀 소속이자 17세 이하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축구선수 이승우가 지난 2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핑크색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났다. 예전에도 다양한 탈색, 염색 스타일을 거쳤지만 이번에는 좀 더 시선을 끌었다. 보이는 대로, 핫핑크다.

오센은 당시 이승우가 머리를 염색한 이유에 대해 언론에 "특별하게 바꾼 이유는 없다. 해외에서는 미용실에 자주 가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 오면 바꾸게 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핑크색 헤어스타일'에 대한 뒷이야기가 보도됐다. 스포츠월드와 인터뷰한 관계자는 이승우가 할머니 때문에 핫핑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승우가 어릴 때부터 직접 자기 손으로 키운 할머니는 지난 4월, 이 선수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되자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시력이 좋지 않아 뛰는 모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승우가 할머니께서 자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염색을 한 것이다. 할머니가 분홍색을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 스포츠월드, 8월 29일

이승우가 다시 한국에서 출전하는 경기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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