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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부인 스캔들 기사의 진실

  • 박세회
  • 입력 2015.08.29 07:56
  • 수정 2015.08.30 08:00

'아베 아키에 여사의 은밀한 만남'이라는 일본의 한 타블로이드 매체의 보도가 한국을 뒤흔들었으나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28일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의 주간지 여성세븐의 9월 10일 자 최신호에 "아베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유명 기타리스트 호테이 도모야스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한 걸 인용해 '총리 부인의 불륜 스캔들로 일본 열도가 뒤집혔다'는 등의 기사를 발행했다.

그러나 일본 허핑턴 포스트의 전언에 의하면 한국 언론의 '불륜'이란 단언도 '일본 열도가 뒤집혔다'는 보도도 과장된 게 사실이다.

편집인이자 방송인인 나가노 도모코 씨가 지난주 인터뷰를 위해 호테이 도모야스씨와 만난 자리에서 호테이 씨는 "보도의 내용은 맞다. 아베 부인이 불러서 갔는데 도착했을 당시 다들 취해있었다."고 답했으며, 당시 그저 친구들과의 친근한 자리였던 것이 확인됐다.

(아래 계속)

또한, 일본 허핑턴 포스트는 "이를 보도한 매체인 '여성 세븐'이 거의 연예인 스캔들만 파헤치는 잡지이기 때문에 일반 언론이 전재 보도하는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답했다.

실제로 주요 언론은 이 기사를 전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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