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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옥은 왜 흉부 CT 사진을 인증해야 했나(사진)

  • 박세회
  • 입력 2015.08.28 14:39
  • 수정 2015.08.28 15:22
ⓒ프로페셔널엔터테인먼트

킴 카다시안이 엉덩이 보형물 논란을 잠식하고자 X 레이 사진을 인증했을 때 '왜 저렇게까지 몰아가나'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인증 사건이 불거졌다.

모델 유승옥 측이 MBC 다큐스페셜과의 소통 문제로 흉부 CT 촬영을 공개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 유승옥 측은 모 외과에서 27일 X 레이와 CT을 진행해 보형물 미 삽입에 대한 진단서와 CT 촬영분을 공개했다.

유승옥 측은 지난 8월 24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머슬녀 전성시대' 편에 출연 섭외를 받았으나, 외주 제작팀이 사전에 협의 되지 않은 내용을 촬영하려 하자 촬영을 중단했고, 제작팀과 이미 촬영 분량은 방영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런데 방송하지 않기로 한 분량이 방송을 타면서 문제가 생겼다.

중앙일보는 유승옥 측이 "지난 8월 24일 소속사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해당 방송 분인 비키니 착장과 운동 영상이 전파를 타게 됐고, 촬영 당시 마찰로 인해 우려했던 장면 중 하나인 겨드랑이 부근의 블랙탄(몸에 바르는 검은색 액체)이 마치 가슴수술 흉터처럼 방영됐다"며 "이로 인해 유승옥의 가슴수술 흉터 의혹은 증폭됐고, 지난 유승옥의 발언은 모두 거짓처럼 퇴색돼 네티즌들과 여러 관련주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게시판에 '가슴 성형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빗발치자 해당 논란을 잠식시키기 위해 CT촬영을 진행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전화 통화 중 MBC측의 잘못이 아니라 외주제작사에서 촬영분을 넘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사태가 이렇게 된 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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